1. 개요
파일 시스템이란 디지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파일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계층 구조로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조직화하고, 사용자의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정의하도록 한다. 이는 파일을 빠르게 읽기, 쓰기, 삭제 등 기본적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도와주며 사용자 영역이 아닌 커널 영역에서 동작한다.
이론적인 내용을 먼저 설명하기 전에 직접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보자. 여기선 HxD를 통해 확인해볼 것이며, 관리자 권한을 통해 실행을 해야 디스크를 읽을 수가 있으므로 관리자 권한으로 HxD를 실행해보자.
위의 그림과 같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기서 필자는 컴맹이므로 하나 하나가 모두 새로웠기에 다들 아는 이더라도 공부하면서 새로 알게 된 점까지 모두 설명할 것이다. 우선 위의 디스크 열기를 통해 확인하면 '논리 디스크'와 '물리 디스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무슨 차이인지 모른다. 내 컴퓨터에는 리눅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윈도우는 C:만 있을 뿐인데 저 물리 디스크도 C:\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일단 둘다 열어보자.
좌측은 위에서 '논리 디스크'라 되어 있던 '제목 없음(C:\)'를 나타내며 우측은 '물리 디스크'라 되어 있던 '하드 디스크 1'이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보자. 좌측은 흔히 윈도우에서 사용되는 NTFS라고 친절히 나와 있다. 우측은 왜 내가 알아 먹을 수 있는 문자열이 없는 것일까. 맨 끝으로 가서 확인해보자.
좌측은 2C662FEFF0 까지 있지만 우측의 물리 디스크는 3B9E655FF0 까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즉 우측이 더 큰 용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10진수로 변환하여 GB의 형태로 나타내면 좌측은 약 177GB, 우측은 약 238GB이다. 본인의 노트북은 256GB SSD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약 60GB정도는 듀얼 부팅을 위한 리눅스에 사용되고 있는 용량이므로 이를 차감하면 딱 윈도우에 할당된 177GB가 나온다.
따라서 논리 디스크라 함은 정말 C:\와 같은 부분을 나타내며, 물리 디스크는 정말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리 디스크가 논리 디스크를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이는 WinHex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했다.
물리 디스크를 인식 했을 경우 HxD보다 더 상세하게 출력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Start sectors부터 리눅스가 포함된 총 4개의 파티션을 볼 수가 있다. WInHex를 통해 추가로 알게 된 사실은 하나의 섹터(Sector)는 512Byte(0x200)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 참고로 클러스터란 섹터를 여러 개 모아 만든 논리적인 저장 단위로, 윈도우는 파일을 저장할 때 이 클러스터 단위로 파일을 저장한다. 그렇기에 슬랙이 형성된다. 다시 말해, 디스크의 최소 저장 단위인 섹터와 운영체제의 최소 저장 단위인 클러스터의 차이로 인해 드라이브 슬랙이 발생한다.
위의 그림은 forensic-proof.com에서 캡쳐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NTFS에서는 4KB = 4096 Byte가 하나의 클러스터 크기이다. 위에서 한 섹터에 512Byte인 것을 확인했으므로 이를 통해 나누면 8이므로, 하나의 클러스터에 8개의 섹터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출처 및 참고
http://forensic-proof.com/archives/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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